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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4대 핵심사업 ‘광폭 투자’…4차 산업혁명 선도
(게재일시 : Premium 2021-01-24 19:10 / Free 2021-01-24 19:10 / HTS 2021-01-24 19:10)

[e대한경제=이종무 기자] SK그룹이 24일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4개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공식화했다. SK그룹 지주사 SK㈜는 이들 4개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올해 본격 실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투자 1센터 등의 명칭을 첨단소재 투자센터 등으로 변경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설명이다.

SK㈜의4대핵심투자사업.[SK㈜제공]

구체적으로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첨단소재 투자센터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학·신소재 고분자 전공 박사급 전문 인력을 영입하고, 핵심 기술 기업에 투자해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사업 강화에 주력한다.

그린 투자센터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절감 사업 모델 등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SK그룹의 RE100(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글로벌 캠페인) 대응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소비 트렌드 중 하나인 지속가능 대체식품 사업과 리사이클링,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영역의 신기술과 혁신적 사업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SK㈜는 지난해 신설한 수소사업추진단을 최고경영책임자(CEO) 직속으로 두고, 빠른 의사 결정으로 친환경 수소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사업추진단은 SK E&S, SK이노베이션 등 관계사 에너지 전문 인력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초 미국 수소 전문 기업 플러그파워에 투자한 바 있다.

바이오 투자센터는 신약 개발과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을 두 축으로 합성 신약에서 바이오 신약까지 아우르는 사업 역량 확보에 나선다. 미 바이오기업 로이반트와 진행 중인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 등 혁신 신약 사업도 강화한다. 또 인수를 추진 중인 프랑스 유전자 치료제 CMO 업체 이포스케시를 시작으로 고성장 바이오 CMO로 영역을 확장해 합성과 바이오 분야 글로벌 톱 티어(일류) CMO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디지털 투자센터는 AI, 자율주행 등 글로벌 신기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한다. 기존 글로벌 물류 인프라 기업 ESR,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 친데이터그룹,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 냉장유통(콜드체인) 회사 한국초저온 외에도 경쟁력 있는 인프라 사업도 지속 확대한다.

SK㈜는 이와 함께 여러 외부 파트너의 자본·기술·투자 역량을 적극 유치하고, 적시에 투자를 회수해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실현 수익을 미래 성장 사업에 재투자하는 투자 선순환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장동현 SK㈜ 사장은 “올해는 4대 핵심 사업의 본격 추진을 통해 SK㈜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행에 옮기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공감과 신뢰를 주는 매력적인 기업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무기자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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